장국영을 다시 본다…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 개최

  • 입력 2009년 3월 12일 10시 20분


갑작스런 죽음으로 전 세계 팬들을 충격 속에 빠트린 홍콩 스타 장국영이 스크린에서 되살아난다.

모인그룹과 허리우드극장은 11일 지난 2003년 4월1일 세상을 떠난 고 장국영의 작품을 모아 상영하는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장국영의 6주기를 맞아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27일부터 4월23일까지 서울 낙원동 허리우드극장과 서대문 드림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특히 홍콩영화 100주년을 맞아 ‘네버 엔딩 스토리 인 홍콩’으로 이름 붙여진 홍콩영화 특별 기획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국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량차오웨이와 함께 한 ‘해피투게더’를 비롯해 저우룬파와 공연한 ‘영웅본색’ 1, 2편, ‘백발마녀전’, ‘야반가성’ 등의 영화가 다시 관객을 만난다.

‘해피투게더’는 국내 개봉 당시 심의로 인해 일부 장면이 삭제됐지만 이번에는 무삭제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네버 엔딩 스토리 인 홍콩’에서는 향후 이소룡 영화제, 유덕화 기획전, 홍콩 무협영화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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