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한국대중음악시상식’서 2관왕

  • 입력 2009년 3월 12일 19시 59분


빅뱅 태양이 ‘제6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솔로가수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12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알앤비&소울 노래와 음반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빅뱅의 중국 스케줄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태양은 영상을 통해 “이렇게 못 가게 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빅뱅이 아닌 첫 솔로 앨범으로 이번이 상 탄 게 처음인데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묘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로 활동을 하는 두 달 동안 긴 꿈을 꾼 것 같이 느껴졌는데 앞으로도 좋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좋은 노래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진심을 다해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평론가, 작가, 방송 프로듀서, 기자 등 52인의 선정위원단과 네티즌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대중음악시상식. 올해의 음반, 노래, 음악인, 신인 등 종합분야 4개 부문을 포함해 장르 16개 부문, ‘공로상’ ‘선정위원회 특별상’ 등 특별상 2개 부문과 네티즌선정 분야 3개 부문 등 모두 25개의 부문에서 시상했다.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문화관광부의 지원 철회로 12일로 연기돼 대학로 소극장에서 열렸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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