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뜨거운 듯 하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최지우도 현지 기자회견 도중 WBC에 관련된 ‘돌출 질문’을 받았다. 기자회견 도중 한 일본 기자가 ‘한일 양국이 나란히 진출한 WBC의 향배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느냐’고 물은 것. 아무리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라지만 여배우인 만큼 다소 짓궂으면서도 당혹감을 살 수 있는 질문이었다.
최지우는“아시아를 대표해 한일 양국이 WBC의 제2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결승전에 진출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파이팅”이라는 구호로 여유있게 대답을 마무리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12일 일본 도쿄의 에비스 가든 홀에서 열린 드라마 ‘스타의 연인’ 기자회견에는 WBC 외에도 이진욱과의 열애설 등 난처한 질문이 속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일본으로 출국한 최지우는 이번 기자회견을 비롯해 드라마 ‘스타의 연인’ 시사회 등 공식 행사를 갖고 14일 귀국할 예정. SBS를 통해 최근까지 방영됐던 드라마 ‘스타의 연인’은 5월1일 현지 위성방송 와우와우(WOWOW)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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