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올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임원 임금을 10% 반납하고 팀장 이상 간부의 수당에서 1인당 연 120만 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시간외근무를 줄이고 연차휴가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EBS는 2008년에 약 11억6000만 원의 흑자를 냈지만 올해 경제 상황의 악화에 따라 비상경영에 돌입하기로 했다.
김정기 정책팀장은 “이번 절감안은 첫 단추에 해당하며 앞으로 후속 조치를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며 “재정 안정성 유지와 비효율적 경영요소를 개선해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