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송한 KBS 1TV ‘집으로 가는 길’(극본 최형자·연출 문보현)이 전국 시청률 16.7%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보다 낮은 15.8%를 나타냈다.
오후 8시 20분 시작하는 KBS 1TV 일일드라마는 그동안 30%대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던 ‘명당’이다. ‘집으로 가는 길’이 시작하기 직전 방송된 윤아 주연의 ‘너는 내 운명’은 4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오랫동안 숱한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방송을 시작한 뒤 시청률이 급속히 하락하면서 결국 경쟁 드라마인 MBC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연출 김사현)에게 역전을 당했다.
이날 ‘사랑해 울지마’는 전국 시청률 17.5%를 나타냈고 수도권 시청률은 이보다 높은 18.4%를 보여 ‘집으로 가는 길’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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