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정규 3집으로 첫 정상…“기범아 사랑한다” 소감 눈길

  • 입력 2009년 3월 29일 17시 42분


남성 13인조 슈퍼주니어가 정규 3집 타이틀곡 ‘소리, 소리’로 첫 정상에 올랐다.

슈퍼주니어는 29일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소리, 소리’로 1위격인 뮤티즌송을 수상했다. 이날 결과가 발표되자 슈퍼주니어는 서로를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건네고는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 이름)지금까지 우리를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특은 또한 최근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함께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김기범을 향해 “기범아 형과 약속한 것 잊지 않았지? 약속 지킬 거라고 믿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해 개별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던 슈퍼주니어는 1년 6개월 만에 정규 3집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타이틀곡 ‘소리, 소리’는 각종 온라인차트를 휩쓸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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