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태클에 아사다 꽈당?

  • 입력 2009년 4월 2일 00시 03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2루수 고영민의 다리를 잡는 행위로 우리나라 누리꾼들로부터 ‘더티플레이’라는 비난과 함께 이러한 비매너적인 행동을 지적한 여러 합성사진들을 탄생하게 한 일본 야구대표팀의 나카지마 히로유키가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악셀을 방해했다는 패러디 동영상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사다가 트리플 악셀을 두 번째로 시도하다가 넘어진 장면에 나카지마가 뛰어들어 손으로 밀치는 장면을 합성한 것이다.

아사다의 실수에 대해 비웃는 것이 아닌 나카지마의 더티 플레이를 지적하기 위해 제작된 듯한 이 동영상에 대해 우리나라의 김연아가 여자 싱글 사상 첫 200점을 돌파하며 정상에 오른 반면에, 4위에 머물러 시상대에도 오르지 못한 아사다를 심하게 희화했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재미있다”,“속이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더티플레이’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야구팬들로부터 빈축을 산 나카지마가 일본 내의 일부 여론에서는 ‘허슬플레이’로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심판에 의해서 명백히 ‘수비 방해’로 판명된 행위가 어떻게 방송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팀에 필요한 플레이’를 할 때 일컫는 ‘허슬플레이’로 평가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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