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지상파 TVB는 5일 “30일부터 ‘HD 제이드’ 채널을 통해 드라마 식객을 방영하기로 했다”며 “음식 문화가 발달한 홍콩에서 식객이 대장금에 이어 한류 돌풍을 이어가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객은 지난해 6월 16일∼9월 9일 방영됐으며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했던 드라마로 김래원 남상미 최불암 등이 출연했다. 전통 궁중음식점을 배경으로 평범한 소시민이었던 주인공이 열정과 노력으로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전통음식의 달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