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현장에서 만난 김준은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서려니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며 “‘꽃남’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준은 이달 중순 티맥스의 새 음반을 발표하고 처음의 자리로 돌아온다. 그동안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F4 중 한 명인 송우빈으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촬영이 끝나자마자 티맥스로 합류, 음반을 발표한다.
그는 “사실 ‘꽃남’에서는 F4에 편승해 지나치게 많은 사랑을 받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역시 내가 있을 곳은 무대 위인 것 같다”면서 “일본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며 본연의 자리로 돌아온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때 나돌았던 티맥스 탈퇴설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고 “나는 원래 가수다. 기회가 닿아 연기를 할 수 있었고 인기도 얻었지만 티맥스를 탈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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