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클래식 콘서트서 무명시절 재현

  • 입력 2009년 4월 6일 10시 47분


가수 신승훈이 9일부터 열리는 클래식 콘서트에서 무명시절을 재현한다.

신승훈은 9일부터 12일까지 5회에 걸쳐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더 신승훈 쇼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최상의 음질을 위해 유선 마이크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신승훈은 무명가수 시절 대전의 카페에서 불렀던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줌과 동시에 관객들의 즉석 신청곡을 받아 부르는 등 지금까지 대형 경기장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친근한 코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승훈은 가수 데뷔 이전부터 대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을 만큼 무명시절에도 뛰어난 가창력과 팬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시절의 라이브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정규 앨범을 발표한 신승훈은 이번 한국 공연에 이어 28일부터 일본 5개 도시 투어를 시작하며, 하반기까지 중국,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을 잇는 아시아 투어를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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