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요절한 고 최요삼 선수의 추모곡 ‘챔피언’이 수록된 앨범으로 이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리쌍은 최근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가 소속된 정글엔터테인먼트와 프로듀서 및 전속 아티스트 계약을 맺었다.
이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된 후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던 리쌍은 그 어떠한 조건보다도 10년이 넘는 우정을 통해 많은 교감을 나눠온 드렁큰타이거, 윤미래와 함께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정글엔터테인먼트 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국내 유명 힙합집단 ‘무브먼트’를 통해 오랫동안 함께 호흡해 온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 리쌍은 음악 동지에서, 한솥밥을 먹는 가족으로 뭉쳐져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가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로 주축이 돼 2006년 설립된 정글엔터테인먼트는 드렁큰타이거의 객원멤버이자 지난해 성공적인 솔로 데뷔활동을 마친 비지, 신인 아티스트인 팔로알토와 테비, 실력파 보컬리스트인 앤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