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는 요즘 ‘디카놀이’(디지털 카메라 놀이)에 푹 빠져있다.
틈만 나면 휴대전화로 ‘셀카’도 찍고 주위 풍경도 찍는다. 인터뷰에 앞서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도, 또 커피전문점에서도 그는 틈틈이 카메라를 사용했다. 웃음 가득한 얼굴로.
그가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것은 한달 전 인터넷에 미니 홈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후 사진을 찍어 올리며 자신의 일상을 팬들에게 전하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날에도 커피를 마시며 찍었던 셀카를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미니홈피에 곧바로 올려놓는 열의를 보였다.
과거 주당으로 소문났던 조성모가 운동과 더불어 취미를 붙인 것이 바로 미니홈피다. 덕분에 이제는 술을 잘 마시지 않아 술이 약해졌다고 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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