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 측은 “앞으로 당분간 서태지의 방송 출연은 없을 것이다”며 “6월 발표 예정인 정규앨범과 전국 투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3월 10일 두 번째 싱글 ‘아트모스 파트 시크릿’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줄리엣’으로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과거에 거의 출연하지 않았던 방송사 음악순위프로그램에 사전녹화 형식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뮤직뱅크’는 제작진과 출연 조건을 합의하지 못해 무산됐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컴백홈’ 이후 14년 만에 케이블프로그램 음악순위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연예정보 프로그램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인터뷰를 가졌고, MBC FM4U(91.9MHz)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서태지는 6월 8집 정규음반을 발표하는 동시에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서울,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 8개 주요 도시에서 모두 11회에 걸쳐 공연을 갖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서태지는 전국 투어를 끝으로 8집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