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선영, 현재 CF외에는 연기 활동 계획 없어”

  • 입력 2009년 4월 13일 16시 04분


미스코리아 출신 대학 강사 궁선영 씨(37)가 톱 탤런트 전지현(27)을 밀어내고 롯데캐슬의 새로운 '안방마님'이 됐다.

13일 롯데건설은 미스코리아 출신 궁선영 씨를 모델로 2009년도 신규 TV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궁선영은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광고는 최근 입주한 서울 평창동 롯데캐슬에서 촬영됐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언제나 변치 않는 가치'라는 주제로 캐슬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가족간의 사랑을 표현했다고 한다.

보도자료를 통해 미리 공개한 CF 동영상에는 아파트 단지내 아이들이 벌거벗은 동상을 보고 안쓰러워 옷을 입혀주고, 이웃들이 모여 이를 감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궁선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진(眞)에 당선되면서 방송MC와 탤런트 등으로 활약했으나 1998년 이화여대 사회학과 석사과정에 등록하면서 연예 활동을 접었다. 이어 2003년 고려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에 들어갔고, 현재까지 동국대학교 사회학과 강사로 교편을 잡고 있다.

궁 씨는 연예 활동을 그만두고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듯 했으나, 2007년 대학 강사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해 10월 한 케이블 방송사에서 조사한 '다시 보고 싶은 미스코리아 스타 1위'에 뽑히기도 했다.

롯데건설 측 관계자는 "미스코리아 출신 대학 강사라는 궁 씨의 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현재 연예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점이 모델 선정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며 "젊은 모델 보다는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하는 주부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만나본 궁 씨는 굉장히 겸손한 사람"이라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궁 씨의 강의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궁 씨는 시사프로그램 MC를 해도 될 정도로 달변가"라며 "본인도 MC나 CF출연 같은 방송활동을 제외하고는 영화나 드라마 출연 같은 다른 연기 활동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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