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수입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14일 주인공 해리 포터를 비롯해 헤르미온느, 론, 덤블도어, 스네이프 등의 캐릭터가 담긴 포스터를 일반에 선보였다.
이번 포스터에서 해리 포터는 빠르게 달려가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마법세계인 호그와트를 넘어 인간세상으로까지 영화의 무대를 넓혔음을 예고한다.
헤르미온느는 이전보다 더욱 성숙한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론은 퀴디치 경기장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으로 영화의 스케일을 짐작케 하며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덤블도어 교장은 ‘반지의 제왕' 속 간달프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드러냈다.
스네이프 교수는 이번 시르즈에서 이야기의 열쇠를 쥔 듯한 모습이며, 말포이는 볼드모트가 선택한 새로운 악인이다.
이들 캐릭터를 내세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볼드모트의 영혼을 나눠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위해 대장정에 자선 해리 포터의 기억여행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7월16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화보]몰라보게 성숙한 ‘해리포터 삼총사’ 어제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