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스타 골든벨’의 오정연 아나운서가 안방마님 자리를 내놓는다.
오 아나운서는 2008년 11월 가을 개편에 맞아 김제동과 함께 ‘스타 골든벨’을 맡아 6개월 동안 진행해 왔다.
‘스타 골든벨’의 진행자 교체는 20일로 예정된 봄철 개편에 맞춰 프로그램 형식 변화와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하차하게 된 것. 또한 오 아나운서는 5월 23일 서장훈 선수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내조에도 소홀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
프로그램 한 관계자는 “13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오 아나운서가 ‘스타골든벨’의 역대 최연소 여자 진행자로 그동안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 왔다”며 “결혼식 준비 등 바쁜 스케줄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골든벨’은 오정연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맡던 지석진도 물러나고 대신 오 아나운서의 동기인 전현무 아나운서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 오 아나운서의 후임으로는 미시스타가 후보에 오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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