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새로운 패셔니스타로 ‘주목’

  • 입력 2009년 4월 16일 15시 55분


섹시스타 손담비가 패셔니스타로 떠올랐다.

손담비는 3월 첫 정규앨범 ‘토요일밤에’로 컴백하면서 ‘복고 퓨처리즘’이라는 콘셉트를 표방했다. 이후 무대에 설 때마다 실험적이고 독특한 패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트렌드 세터로 떠오르고 있다.

1980년대 롤러 스케이트장 패션을 연상시키는 과장되고 촌스러운 색상과 패턴이 세련됨과 섹시함을 가미한 이른바 ‘손담비 스타일’로 재탄생했따.

손담비는 한껏 부풀린 소매, 디스코를 연상시키는 무대, 손가락으로 허공을 찌르는 춤동작 등으로 ‘토요일 밤에’를 손담비만의 복고스타일로 표현했다.

80년대 콘셉트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복고 퓨처리즘’은 2009년 패션트렌드와 맞아떨어져, 손담비식 복고 스타일이 올 봄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손담비는 16일 Mnet ‘엠 카운트다운’, 17일 KBS 2TV ‘뮤직뱅크’, 18일 MBC ‘쇼! 음악중심’, 19일 SBS ‘인기가요’에 잇달아 출연하며 ‘토요일밤에’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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