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는 16일 오후 인천 하얏트호텔 리젠시에서 열린 드라마 ‘시티홀’ 제작발표회에 5kg이상 감량한 ‘명품 몸매’로 나타났다.
김선아는 몸매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몸매관리를 평생 할 수밖에 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배우들은 그런 것에 민감하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살을 억지로 찌운 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춤과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한 뒤 “2005년 ‘삼순이’역 이후 어디서든 살이야기가 나와 지겨웠다. 스스로 말을 꺼내는 것도 지겹고 질문하는 사람들도 지겨울 것이다. 그리고 기사를 읽는 사람들도 지겨울 것 같아서 오늘을 끝으로 살 이야기는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옆에서 김선아의 말을 듣던 차승원은 “이젠 나도 지겨워”라고 큰 목소리로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드라마 ‘시티홀’은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인주시의 시장이 되는 신미래(김선아분)와 행정고시를 합격한 야심가 조국(차승원 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 인주시청을 배경으로 유쾌하게 그린 이 드라마는 오는 29일 밤 9시 55분 방송 예정이다.
촬영·편집 = 스포츠동아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동영상바로가기] 김선아 “지겨운 살 이야기,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