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사진)이 노래로 선행을 펼쳤다.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음악 프로그램 SBS ‘김정은의 초콜릿’ 주제가를 부르고 이를 디지털 싱글로 제작해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키로 한 것
‘초콜릿’ 관계자는 15일 “김정은과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새 주제가를 내놓기로 합의했다”며 “최근 녹음을 마쳤고 5월2일 방송 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이름을 따 ‘초콜릿’이란 제목을 붙인 이 노래는 디지털 싱글로 일반에 공개된다. 또 음원 수익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김정은이 ‘초콜릿’ 주제가를 부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해 3월 첫 방송을 기념해 중간 템포의 주제곡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도 김정은은 이 곡을 휴대전화 벨소리와 MP3 등으로 만들어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했다.
음원 판매에 따른 기부 규모에 대해 김정은의 한 측근은 “정확한 액수를 공개할 순 없지만 2000만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정은은 라이브와 토크를 결합시킨 ‘음악 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을 2년째 진행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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