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6일 도쿄 돔시티 JCB홀에서 ‘꽃보다 남자’의 일본 첫 방송 기념으로 팬 미팅에 참석해 4000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F4와 구혜선은 이날 특별 공연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팬 미팅에서 촬영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설명하며 각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들은 팬들의 예상 밖의 열기로 깜짝 놀라며, 팬 미팅이 끝난 후에도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호는 소속사를 통해 17일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인기를 크게 얻어 영광이다. 정식으로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일본에서 방송되면 이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 공연에서 이민호는 노래 대신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과 그가 소속된 그룹 티맥스는 드라마 메인 타이틀곡 ‘파라다이스’ 등 3곡을 열창했고, 김현중과 그룹 SS501도 함께 무대에 올라 드라마 삽입곡 ‘내 머리가 나빠서’ 등을 불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드라마의 만화 원작자인 카미오 요코가 참석해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일본 흥행을 응원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구혜선·이민호·김현중·김범 주연 드라마 ‘꽃보다 남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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