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기존 케이블TV 스포츠채널에서 프로야구를 볼 수 없게 됐다. 스포츠전문 케이블TV 4개사(협상 대표 SBS스포츠)는 “18일부터 중계방송을 중단한다. 기한인 17일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 방송중계권 대행사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와 중계권료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에이클라는 협상을 계속하겠지만 다른 채널을 통해 야구를 중계할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하겠다고 맞섰다. 양 측은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도 중계권료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자 ‘선중계, 후협상’ 원칙에 합의해 17일까지 중계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