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의 귀환…드라마 ‘시티홀’ 합류

  • 입력 2009년 4월 18일 08시 27분


80년대 안방극장의 톱스타 차화연이 김은숙-신우철 콤비의 드라마인 ‘시티홀’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시티홀’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남자 주인공인 조국(차승원)의 어머니 조용희. 조국을 비롯해 신미래, 민주화 등 극중 이름이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시티홀’의 특성에 따라 차화연 역시 조용희를 통해 단아한 외모에 걸맞는 ‘전통적 어머니상’을 구현하겠다는 각오다.

그녀의 안방극장 컴백은 SBS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 이후 6개월 만. 측근에 따르면 차화연은 그동안 간 주부의 자리로 돌아가 아내이자 어머니의 역할에 집중해왔다.

‘시티홀’ 출연을 계기로 차화연은 연기자로서 활동에 좀 더 매진할 계획. 이번 드라마에 앞서 그녀는 한석규, 손예진, 고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에 출연, 스크린으로도 영역을 넓히는 의욕을 드러냈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을 탄생시킨 김은숙-신우철 콤비의 ‘시티홀’은 지방 소도시 시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정치 소재의 블랙 코미디로 코믹 연기의 귀재 차승원과 김선아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티홀’은 29일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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