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아프리카서 드라마 촬영 도중 치타에 물려

  • 입력 2009년 4월 19일 14시 20분


배우 홍석천이 드라마 촬영 도중 맹수인 치타에 물리는 봉변을 당했다.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남아프리카 로케에서 사고를 당해 왼쪽 가슴 밑에 지름 10㎝ 남짓한 큰 상처를 입은것.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19일 “홍석천과 함께 등장하는 치타가 촬영 도중 급작스레 그를 공격했다”며 “왼쪽 가슴 밑을 물려 이빨 자국으로 추정되는 2개의 큰 상처가 남았다”고 상세히 전했다.

문제의 치타는 개나 고양이처럼 홍석천의 ‘반려동물’로 드라마에 등장한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과 스태프가 발 빠르게 대처했고, 사고 직후 집중 치료를 받아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고 말했다.

홍석천을 비롯해 지성, 성유리 등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제작진은 3월 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로 떠나 2주간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국내 드라마가 아프리카에서 로케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석천의 안방극장 복귀는 SBS 일일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 이후 8개월 만이다.

‘태양을 삼켜라’는 드라마 ‘올인’을 탄생시킨 최완규-유철용 콤비의 작품으로 제주도 서귀포를 세계적인 휴양지로 탈바꿈시키는 젊은이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7월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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