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美 자연사박물관 한글 안내서 제작 지원

  • 입력 2009년 4월 20일 09시 57분


톱스타 최수종이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으로 알려진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에 제공된 한글 안내서 제작을 지원해 화제다.

최수종은 부인 하희라와 함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제작해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에 7월부터 제공하는 관광객을 위한 한글 안내서 제작을 지원했다.

서경덕 교수는 20일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한국어 안내서 5만부를 오는 7월부터 제공키로 계약했다”면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후원을 해줘 가능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수종이 직접 연락을 해와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남을 갖고 이번 일을 함께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한글 안내서에는 박물관의 개략적인 정보와 층별 전시물 소개, 이용 방법 등이 실리게 된다.

현재 자연사박물관 안내서는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5번째로 한국어가 추가된다.

또 박물관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한국어 안내서를 내려받을 수 있어 관람 전에 미리 박물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 교수는 “박물관을 찾는 한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대한민국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향후 영국의 테이트 모던, 프랑스 오르세, 독일 루드빅 미술관 등 유럽의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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