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하하하 댄스’, 강원래의 작품

  • 입력 2009년 4월 20일 16시 22분


14일부터 시작된 ‘삼성 하하하 캠페인 2009’를 통해 소녀시대가 선보인 ‘하하하송’의 춤이 강원래의 작품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하하하 캠페인’은 삼성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온라인 캠페인,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모두가 힘을 얻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의 공익 캠페인.

희망과 응원을 주제로 한 밝고 경쾌한 ‘하하하 댄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간단한 동작들로 만들어졌다. 좌절하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심기일전’, 도전을 앞둔 누군가를 응원하는 ‘칠전팔기’ 등 격려와 응원을 표현하는 9개의 기본 동작들을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하하하 댄스’가 완성된다.

하하하 캠페인 공식사이트(www.hahaha4u.co.kr)에는 모두 9가지로 구성된 하하하 댄스의 동작을 소녀시대 9명 멤버들이 한 가지 동작씩 맡아 가르쳐 주는 동영상이 있다. 재미있는 내레이션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영상공개 5일 만에 다음과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서 이슈 동영상, 베스트 조회수 동영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하하 댄스’에는 수화도 들어 있다. 오른손을 쭉 펴서 수평선을 긋는 소녀시대 수영의 동작은 ‘모두 함께’라는 뜻이며 엄지, 검지, 중지를 펴고 위아래로 흔드는 써니의 동작은 ‘즐겁게 웃자’라는 뜻이라고. 이는 안무를 담당한 강원래가 장애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삽입한 동작이라는 설명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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