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은 대선주조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27일 선보이는 신제품 ‘봄봄’ 소주 모델로 발탁돼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광고촬영을 마쳤다.
강동원은 촬영에서 미소년 같은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와 남성의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고 한다.
소주업계는 과거 최민수, 유오성 등 터프한 이미지의 남성모델이 활약하던 시기를 지나 최근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에서 젊고 섹시함을 강조하는 이효리, 신민아, 백지영, 하지원 등 여성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왔다.
하지만 ‘봄봄’은 이러한 트렌드에서 벗어나 남성모델인 강동원을 선정했다.
이는 여성의 순수하고 깨끗함, 남성의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을 선정해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봄봄’의 전략이다.
‘봄봄’의 모델 선정 배경은 20~30대 여성층을 목표로 한 브랜드 콘셉트가 강동원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이미지와 부합되며 동시에 경남 출신인 강동원을 통해 부산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강동원은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모티브를 따온 한국형 슈퍼 히어로물 ‘전우치’에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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