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열풍 아이유, 23일 첫 앨범 발표

  • 입력 2009년 4월 23일 11시 47분


‘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아이유가 23일 첫 정규앨범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했다.

17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 타이틀곡 ‘부’(Boo)를 무대를 통해 댄스소녀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아이유는 타이틀곡 공개 후 음반발매 시기 등에 관해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아이유의 첫 앨범 ‘그로잉 업’은 10대 소녀의 감수성을 담은 앨범으로 지난 해 발표했던 미니 앨범과 달리 발랄하고 밝은 느낌이 곡들을 채워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거미의 ‘기억상실’, 휘성의 ‘불치병’. 이효리의 ‘톡톡톡’ 등 작사가 겸 프로듀서 최갑원을 필두로 한상원, PJ, 김세진, 이종훈 등 정상급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부’는 잘난 남자들에게도 쉽게 눈길을 주지 않던 콧대 높은 소녀가 평소 못난이라고 생각했던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재미있는 노랫말을 담은 업템포곡이다.

이밖에 아이유의 서정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가여워’, ‘미운 오리’ 등 발라드는 물론 ‘어 드리머’와 ‘있잖아’ 등과 같은 모던록,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후보로 거론되었던 레게풍의 ‘마주보기’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됐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해 미니앨범에서 보여줬던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이제 고등학생이 된 아이유의 톡톡 튀는 싱그러운 감성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아이유는 23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다시 한번 ‘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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