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타 초난강의 ‘초난감’ 알몸 소동… 日 연예계 ‘화들짝’

  • 입력 2009년 4월 23일 14시 19분


일본 유명 가수 겸 배우 쿠사나기 츠요시(34·한국명 초난강)가 공연 외설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일본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교도통신, 아사히 신문,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은 23일 “일본 경시청 아카사카 경찰서가 현행범으로 쿠사나기 츠요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이 날 오전 3시경 도쿄 아카사카 히노키 마을 공원에서 술에 취해 전라로 떠들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만취 상태로 괴성을 지르던 그는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알몸이 뭐가 나쁘냐”며 항의하다 끝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평소 점잖고 성실한 이미지의 톱스타였기에 이번 취중 알몸 소동은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일본의 최고 인기 그룹 SMAP의 멤버로 가수, 예능, 영화, 드라마 등 전분야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한국에 관심이 많은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구사나기 츠요시는 일본에서 5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데, 하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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