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월∼금 오후 7시 15분)이 신애리(김서형·사진)가 자살하고 정교빈(변우민)도 죽음을 맞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신애리는 위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뒤 그간 저지른 악행을 속죄한다며 스스로 바다에 투신한다. 이를 말리던 교빈도 함께 죽는다. 신애리와 정교빈이 죽은 뒤 구은재(장서희)는 두 사람을 용서한다. 인기 드라마의 결말은 방송사로서는 ‘1급 비밀’이지만 이번 경우는 사전에 누출돼 인터넷 등에서 확산되고 있다. 경민석 SBS 홍보팀 차장은 “이미 알려진 대본대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작진의 보안에도 불구하고 결말이 흘러나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종회는 5월 1일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