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DCT, 비비디바비디부 스타군단 합류

  • 입력 2009년 4월 24일 15시 09분


힙합그룹 DCT가 비와 장동건에 이어 ‘비비디 바비디부’ CM송을 불렀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브랜드 T가 올들어 장동건, 비, 박태환 등을 앞세워 공격적인 광고를 하고 있는 가운데 신인그룹 DCT가 최신편인 ‘비바캔디 소망메시지 보내기’편의 CM송을 불러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번 로고송을 부른 DCT의 여성보컬 레이는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한국의 노라 존슨’이라 불리던 재즈 보컬리스트 출신.

최근 국내 굴지의 소주회사로부터 CM송을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룹의 느낌과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레이의 목소리를 들은 광고 대행사 TBWA 코리아 측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담는 이번 광고의 주제인 ‘비비디 바비디부’의 CM에 적임자로 판단했으며,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DCT(Dreams Come True)의 그룹명도 광고 콘셉트와 일치해 로고송 가수로 발탁했다.

DCT는 데뷔곡 ‘러브메이커’로 활동중이며, 5월부터 ‘DCT의 러브스토리’라는 주제로 장기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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