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서울 도심 교통 통제하고 영화 촬영

  • 입력 2009년 4월 26일 11시 22분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서울 도심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 채 영화 촬영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장나라는 19일 주연 영화 ‘하늘과 바다’ 촬영을 위해 서울 서소문 고가도로의 양방향 4차선 교통을 통제하며 촬영에 나섰다.

오전 7시부터 진행된 이번 촬영은 100여대의 차량이 동원된 채 서울 도심의 고가도로 교통을 통제하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경찰의 촬영 허가 및 협조를 받아 서울 도심의 교통을 통제하고 촬영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대학생 밴드의 보컬과 여자친구에게 배신당한 피자 배달원 그리고 신비에 싸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이야기를 그린 ‘하늘과 바다’에서 장나라는 바이올리니스트 역을 맡았다.

이날 장나라는 주인공들이 복잡한 서울을 떠나는 장면을 촬영하며 고가도로 위를 내달리다 선루프를 열고 지휘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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