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살해한 아버지…속죄의 형벌은?

  • 입력 2009년 5월 4일 01시 37분


자녀 4명을 다리에서 던져 사망하게 한 아버지에게 이색 판결이 내려졌다. 베트남 출신의 램 루옹 씨는 지난해 1월 3살배기 첫째아이부터 생후 4개월 된 막내까지 자녀 4명을 미국 알라바마 해변의 높이 25m의 교각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루옹 씨는 부인과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최근 법원은 루옹 씨에게 사형을 선고하며 사형 집행일까지 매일 한 번씩 아이들의 사진을 보라는 벌을 내렸다.

교도관들이 루옹 씨에게 매일 가족사진을 보여준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또한 비정한 아버지에게 ‘죽는 날까지 사진을 보며 자신의 범행을 기억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화보]영화 ‘박쥐’의 ‘흡혈신부’와 ‘팜 파탈’ 송강호 김옥빈을 만나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