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영화전문지인 할리우드리포터는 "한국의 슈퍼스타인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가 CAA와 계약을 맺고 미국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6일 보도했다. CAA는 북미지역에서 보아의 음반, 공연, 영화, 광고 출연 등 연예 활동 전반을 총괄 대행하게 된다. CAA는 계약 직후 보아의 하반기 미국 콘서트 투어를 위한 계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AA는 1975년 설립된 미국 최대 탤런트 에이전시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브래드 피트, 윌 스미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 한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미국 진출이 많아지면서 영화감독인 강제규, 김지운, 봉준호, 이재한 감독도 CAA의 클라이언트로 등록돼 있다.
보아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첫 디지털 싱글 '잇 유 업(Eat You Up)' 발표하며 'BoA'라는 이름을 미국 대중에게 알렸다. 이어 3월엔 정규 데뷔 앨범 '보아'를 발매해 빌보드 각종 차트에 올랐다. 보아는 최근 또 다른 싱글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을 내 놓았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