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 높은 인기를 얻다가 해체한 뒤 14년 만에 다시 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 블루의 새 음반 제목은 ‘더 블루, 더 퍼스트 메모리즈’(The Blue, The First Memories).
음반 발표는 14일이지만 이에 앞서 수록곡인 ‘너만을 느끼며’를 멜론과 도시락, 싸이월드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먼저 공개한다. 이 노래는 92년 출시된 더 블루 1집에 수록돼 높은 사랑을 모은 바 있다.
팝 댄스 풍의 원곡에서 탈피해 새롭게 선보이는 ‘너만을 느끼며’는 일렉트로닉으로 다시 편곡된 게 특징. 특히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과 티파니가 함께 불러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블루는 “오랜만에 가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더 블루는 음반 출시와 함께 타이틀곡 ‘그대와 함께’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