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만 믿어” 소녀시대 삼촌팬들 생일 축하 광고

입력 2009년 5월 15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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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삼촌팬'으로 불리는 20~30대 남성 팬들이 적극적인 애정 표현에 나섰다.

소녀시대 팬카페인 '화수은화' 내에 삼촌팬들의 소모임인 '2030'은 한 일간지에 15일 소녀시대 멤버인 써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에는 '쿠웨이트에 계신 써니 아버님! 햇살보다 눈부신 써니를 이 세상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애틋한 마음이 담겼다. 광고에 쓰인 써니의 얼굴은 사진 이상으로 세밀하게 그린 그림으로 '예비삼촌팬'이라는 닉네임의 팬이 실제로 그린 그림이다.

'2030' 측은 "지난 2월10일 멤버 수영, 4월18일 제시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광고"라며 소녀시대에 대한 지금까지의 관심과 정성도 함께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3월9일 멤버 태연의 생일 때에는 신문 광고 대신 기부활동을 펼쳤다. 당시 '태연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이라는 명의로 어린이재단에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내고, 후원 증서를 태연에게 선물했다. 이 밖에 전라남도 거문중학교 초도분교장에 학용품 및 소녀시대 앨범을 선물로 발송하고, 각종 도서 기증 이벤트도 벌였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