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선에 따르면 2007년 5월 미국에서 귀국한 박상아와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씨는 최근까지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살다 1월 이태원에 있는 30억원 상당의 빌라로 이사를 갔다. 항간에는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삼성동 주민들은 "부부 사이는 무척 다정해 보였다"고 전했다.
그들이 이사한 곳으로 알려진 빌라는 외부인 출입을 허용하지 않으며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주변 부동산 업자들은 "평수는 100평이고, 시가로는 30억 원쯤 되는 빌라"라고 말했다. 빌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중년 남자는 "제대로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전씨) 부부가 타고 다니는 차량은 몇 번 봤다. 오래 전부터 집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 씨는 지난 2007년 6월 15일 외조부로부터 받은 채권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