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배슬기 등 불우이웃위해 의상기증

  • 입력 2009년 5월 18일 17시 31분


스타들이 불우이웃 기금 마련을 위해 뭉쳤다.

박해일 박보영 배슬기 박해미 이상우 류태준 김세아 태군 등은 ‘2009 강남 패션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24일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리는 ‘연예인 패션마켓’에 자신들이 드라마, 영화, CF 등에서 입었던 의상을 기증, 판매를 통해 얻은 판매금 전액을 불우이웃 기금으로 기부한다.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연예인 패션마켓에서 시민들에게 판매될 물품들은 단순히 연예인들 자신의 개인 소장품이 아니라 그들이 드라마, 영화, CF에서 입어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보았던 의상들이라 다른 연예인 바자행사와는 차별화됐다.

이날 가로수길 일대에서는 연예인 패션마켓과 ‘패션 스트리트 마켓’ 이외에도 패션 디자이너 제품 판매행사와, 매직쇼, 재즈공연, 어쿠스틱 공연, 사진촬영 행사, 패션 문신 등의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2009 강남 패션페스티벌은 5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청담동, 압구정, 신사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 해로 3회째로, 국내 유일의 패션특구인 ‘청담 압구정 패션 특구’를 패션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패션 명소로 육성하고, 동시에 국내 패션 문화의 저변 확대와 패션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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