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가든’은 2003년 발표돼 5월 중순 누적판매량 40만장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7만 여장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판매된 수치다. 국내 클래식 및 팝페라 아티스트가 40만장을 돌파한 것은, 2000년 발표된 소프라노 조수미의 ‘온리 러브’의 100만장 돌파 이후 처음이다. 또한 팝페라 음반으로는 최초이자 최고 판매량이다.
‘샐리가든’은 2003년 발표 이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 달에 200~300장가량이 꾸준히 팔리고 있고 해외에서도 일정한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임형주가 공연이나 방송에 나올 때마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5년 안에 50만장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형주의 데뷔앨범 ‘샐리가든’은 소니뮤직 인터내셔널을 통해 유럽권 나라들에 수출됐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음악 전문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임형주는 소속사 디지엔콤을 통해 “당시의 트렌드로서는 비교적 좋은 사운드였으나 6년이 지난 요즘 사운드에는 뒤떨어져 아쉬움을 느꼈었던 앨범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선명한 음질로 리마스터링돼 녹음 당시 16살이었던 목소리가 한층 더 돋보이는 것 같아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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