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언론시사회.
이날 시사회의 백미는 추격자로 흥행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화배우 김윤석의 구수한 시골 형사 연기와 도도한 이미지를 벗고 풋풋한 시골 다방 종업원을 연기한 선우선의 파격 변신이었다.
선우선은 “영화에서 양면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어려웠다. 송기태(정경호 분)를 사랑하지만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는 점이 힘들었다”며 “언제나 연기는 어려운 것 같다”라고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표현을 함에 있어 말보다 더 진실된 것이 눈빛이다. 탈주범을 사랑하는 다방 종업원역을 위해 눈빛연기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연기파 배우 김윤석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사랑하는 애인 경주(선우선 분)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탈주범(정경호 분)과 그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시골형사 조필성(김윤석 분)의 질긴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일 개봉된다.
영상취재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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