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선덕여왕’(극본 김영현·연출 박홍균)은 1일 21.6%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 이날 방영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선덕여왕’의 상승세는 특히 첫 전파를 탄지 불과 3회 만에 이뤄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KBS 2TV ‘꽃보다 남자’와 MBC ‘내조의 여왕’은 20%대에 올라서는데 한달 이상 걸렸다.
‘선덕여왕’의 초반 선전에서 일등공신은 역시 극중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의 열연. 고현정은 이 드라마에서 기존 이미지와 눈에 띠게 차별화된 ‘팜파탈’ 캐릭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선덕여왕’과 같은 시간대 방영 중인 SBS ‘자명고’와 KBS 2TV ‘남자이야기’는 8%대의 시청률을 올렸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