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는 4일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제작 연구과정 1기 작품인 ‘제불찰씨 이야기’가 8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앙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앙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해마다 프랑스 앙시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영화제. 오타와, 히로시마, 자그레브 애니메이션영화제와 함께 ‘세계 제4대 애니메이션영화제’로 꼽힌다.
‘제불찰씨 이야기’는 2002년 이성강 감독의 ‘마리 이야기’와 2004년 성백엽 감독의 ‘오세암’이 이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장편제작 연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학교 실습작품인 영화로 학생부문이 아닌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영화제 사상 처음이다.
‘제불찰씨 이야기’는 이적이 내놓은 소설집 ‘지문사냥꾼’에 실린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거미 한 마리의 공개사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7월22일 막을 여는 2009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영화제 본선 장편 경쟁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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