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 알고 보니 장영란

  • 입력 2009년 6월 7일 22시 49분


가면을 쓰고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신비주의' 전략을 쓰는 가수로 알려졌던 가수 '라니'가 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가면을 벗었다.

이날 봉숭아 학당의 '왕비호'의 '표적'으로 객석에 모습을 나타낸 라니는 여전히 가면을 쓴 채였다. 하지만 왕비호가 "벗겨라"라고 얘기하자 동료 개그맨들이 객석으로 뛰어들어 라니의 가면을 강제로 벗기는 제스처를 취했고 라니는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가면 뒤에 숨어있던 얼굴은 다름 아닌 방송 리포터로 잘 알려진 방송인 장영란.

왕비호는 "장영란이잖아"라며 독설을 이어갔고 장영란은 당황스럽다는 듯이 웃음으로 되받았다.

라니는 대표곡 '뿔났어'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데뷔 전 6개월여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독성 있는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 특히 봉숭아 학당의 '노브레이크 엔터테인먼트' 대표 한민관이 키운 가수로도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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