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 한숨을 못 잤다. 한 두달 밖에 되지 않아서 이런 반응도 놀랍다.
- 노홍철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
매우 진중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
- 한 달 밖에 사귀지 않았는데 빨리 알린 이유는.
‘골드미스가 간다’ 특성 상 일반인 남성과 맞선을 봐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숨기고 다른 남성과 맞선을 본다는 것이 맞선 남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또 시청자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
- 어떻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지.
2년 전 ‘놀러와’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그 날 이후부터 노홍철이 자주 전화를 했다.했다. 오빠가 일만하고 힘들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안쓰럽게 생각했다. 나에게 즐겁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 후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 받았고 친해지게 됐다.
-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한 밤에 자동차 극장, 삼청각 등에서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
- 서로에 대한 애칭은
아직 없다 그냥 이름 부른다. “윤정아” “오빠”
- 노홍철이 사귀자는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나?
특별한 것 없었다. 그냥 한번 만나보자고 했고 나는 좋다고 한 것뿐이다
그 대답의 기간이 길어졌다.
- 주위의 반응은
너무 놀라실까봐 부모님이나 주위에는 다 알렸다. 우리를 믿어주시는 편이다.
- 진지한 만남(결혼)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은?
부끄럽다. 그러나 너무 앞서가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이가 차서 결혼이야기가 자꾸 불거지는 것 같은데, 그런 이야기가 나오기는 빠르다. 만약 그렇다고 하면 이번처럼 빠르게 말씀드리겠다.
- 김민종과의 열애설에 대한 노홍철의 반응은?
김민종 오빠와의 관계가 오해에서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민종오빠에게도 미안하고 홍철오빠에게도 미안하다.
- 열애 사실이 알려지고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서 하는 촬영이다. 두 사람이 같이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일이 커셔서 다른 오해로 불거질까봐 서로 각자 소감을 밝히기로 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한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예쁘게 잘 만나겠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동영상 바로가기] 장윤정-노홍철 인터뷰 “정성에 감복” “배울 점이 많다.”
[관련기사]장윤정-노홍철 인터뷰 “정성에 감복” “배울 점이 많다.”
[관련기사]장윤정과 공개 교제 선언한 노홍철 인터뷰 일문일답
[관련기사]‘골미다’ 멤버, 장-노 열애 “몰래 카메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