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싸이월드 시상식 ‘뉴스타’ 자격 초대

  • 입력 2009년 6월 8일 15시 16분


가수 나비(본명 안지호)가 가요계의 ‘뉴스타’로 떠올랐다.

나비는 ‘마음이 다쳐서’로 5월 인터넷 커뮤니티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통합차트에서 6위를 차지해, 10일 열릴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뉴스타 자격으로 초대됐다.

특히, 2PM, 투애니원을 비롯한 아이들 가수들과 다비치, SG워너비 등 실력파 그룹까지 가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경쟁에서 신인가수로서 당당히 6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해 눈길을 끈다.

4월 발표된 싱글 ‘마음이 다쳐서’는 크라운 제이가 피처링해 화제를 모았으며,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서는 크라운제이, 언터처블, 2PM의 재범과 택연 등 인기 래퍼들이 지원해 이 곡의 히트를 도왔다.

나비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이며, 맑고 고운 고음처리를 기본으로 하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선배가수인 이승철로부터 ‘한국의 사라 맥라클란이 될 것’이라는 칭찬을 받은 신예 발라드 스타.

5월에는 가요계 30년 선배인 인순이의 새 앨범 타이틀곡을 작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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