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미다’ 멤버, 장-노 열애 “몰래 카메라 같다.”

  • 입력 2009년 6월 8일 16시 26분


“몰래 카메라 같다.”

가수 장윤정과 개그맨 노홍철의 열애 선언에 대해 나머지 ‘골미다’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양정아, 송은이, 예지원, 진재영, 신봉선 등 SBS ‘골드미스가 간다’의 출연진이 장윤정-노홍철의 교제 공식화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함과 함께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들은 8일 서울 청담동 모 카페에서 열린 ‘골드미스가 간다’ 녹화에서 동료에서 이젠 ‘커플’이 된 장윤정-노홍철과 만남을 가졌다.

멤버 중 누구도 전혀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 채지 못한 듯 입을 모아 당사자들에게 교제의 진위 여부를 묻는 것으로 대화가 시작됐다. 개그우맨 송은이는 “몰래 카메라 같은 상황”이라며 믿지 못하는 표정.

맏언니인 배우 양정아는 “아침에 TV를 보다가 두 사람의 뉴스가 나와 깜짝 놀랐다”는 말로 당혹감을 드러냈다.

장윤정과 노홍철이 출연진 앞에서 교제 사실을 밝히자, 이들은 곧 아름다운 만남이 이어지길 기도했다.

멤버 가운데 장윤정과 가장 절친한 사이였던 신봉선은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다”고 했으며, 송은이는 “좋은 만남이 될 것”이라며 출연진의 박수를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동영상 바로가기] 장윤정-노홍철 인터뷰 “정성에 감복” “배울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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