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옴스크 지역의 교통사고 빈발구간에 최근 교통경찰 복장을 한 브래드 피트 모형이 설치됐다.
과속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판단한 경찰이 아이디어를 낸 것. 브래드 피트의 모형이 설치되자 ‘꽃미남’ 교통경찰을 자세히 보려는 운전자들은 속도를 늦췄고 교통사고 발생률도 줄어들었다.
속임수임을 알아챈 운전자들도 ‘가짜’ 피트에게 손을 흔들고자 속도를 늦추기도 한다고. 이 지역 경찰들은 피트를 ‘유능한 동료’로 여긴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이디어는 좋은데 초상권은?’, ‘우리나라에도 도입합시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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