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은 14일 오전 9시 32분 2.58Kg의 셋째 하율 군을 출산했다. 션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며 “조금 작게 세상에 나왔지만 산모와 아들 둘 다 건강하다”고 기뻐했다.
이어 “10개월 동안 수고하고 배 아픔을 참고 아이를 낳은 혜영이와 같은 기간 엄마 뱃속에서 잘 자라준 아이에게 감사한다”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저는 더욱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천사가 3명의 아이를 낳아주었는데 이제 날개를 줘도 하늘로 날아가지 않겠죠”라는 너스레로 동화 '선녀와 나무꾼'에 자기 부부를 비유, 사랑스러운 아내를 추켜세웠다. '선녀와 나무꾼' 속의 선녀는 나무꾼의 두 아이를 낳은 뒤 양 팔에 두 아이를 안고 하늘로 올라갔다.
200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이듬해 첫 딸 하음이를 출산했고, 2007년에는 둘째 하랑이를 얻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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