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휠라와 억대 모델 계약

  • 입력 2009년 6월 16일 10시 46분


신인 여성그룹 투애니원이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뷔 전부터 LG전자 싸이언의 ‘롤리팝’ 모델로 활약했던 투애니원은 최근에는 이탈리안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와 파격적인 조건으로 모델 계약을 맺었다.

투애니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겨우 방송 무대를 6번 밖에 갖지 않은 신인을 모델로 기용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휠라에서 제시한 조건 자체도 이례적이다. 휠라는 투애니원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억대의 모델료를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단순 모델 계약이 아닌 투애니원 한정 상품 론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휠라 측은 “투애니원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파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이 신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모델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투애니원은 휠라 뿐만 아니라 여러 업체로부터 광고 모델 제안을 받고 있어, 많은 CF에서 투애니원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데뷔 한 달여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 자리를 차지한 투애니원은 데뷔 전부터 방송 한 번 없이 ‘롤리팝’, ‘파이어’로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휩쓰는가 하면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어워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가요계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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