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극복’ 김경호 9.5집 ‘Alive’ 컴백

  • 입력 2009년 6월 16일 15시 32분


“아픔 이기고 더 강해졌다.”

록커 김경호가 9.5집 ‘Alive’를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김경호는 2007년 다리와 골반 사이 관절이 썩는 희귀병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 판정을 받고 남몰래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2008년 8월 수술을 받고 완치한 그는 지난 4월에는 일본 데뷔 앨범 ‘Chapter Zero’를 발매한데 이어 22일 9.5집 ‘Alive’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

앨범 제목 ‘Alive’에는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진 그가 의욕적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남다른 뜻이 서려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힘든 시간을 충분히 견뎌냈고, 이제 더 이상 어떤 문제도 있을 수 없다는 그의 살아있는 의지를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4곡과 함께 한국판 ‘은혼’ 주제곡 ‘질주’,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박완규와 함께 리메이크한 곡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1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 된다.

한편 김경호는 1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9.5집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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