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절도에… 개콘 ‘독한 것들’ 폐지

  • 입력 2009년 6월 18일 02시 59분


최근 외제차를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곽한구가 출연하던 KBS2 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독한 것들’이 폐지됐다. ‘개그 콘서트’ 박중민 책임PD는 “21일 방영하는 17일 녹화분부터 이 코너를 폐지하고 ‘실미도 학원’ 등 새로운 코너를 녹화할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곽한구는 10일 경기 안산의 한 카센터에서 벤츠 승용차의 열쇠를 훔친 뒤 다음날 오전 카센터로 다시 찾아가 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경찰에 붙잡힌 그는 “벤츠가 있기에 호기심에 차키를 훔쳤다. 차량 주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한구는 검찰의 불구속 방침으로 이날 오후 풀려났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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